“AI추론 인프라 수요는 전지구적…성능 경쟁 F1 경기급”[테크챗]
동아일보 IT사이언스팀 기자들이 IT, 과학, 우주, 바이오 분야 주목할만한 기술과 트렌드, 기업을 소개합니다. “이 회사 뭐길래?”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테크 기업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세상을 놀라게 한 아이디어부터 창업자의 요즘 고민까지, 궁금했던 그들의 모든 것을 파헤칩니다.“엔비디아와 퓨리오사AI는 말하자면 ‘F1(포뮬러 원) 경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F1에서 생존하려면 극단적으로 빠른 스피드를 내고 퍼포먼스를 올려야 한다.”‘퓨리오사AI’ 창업자인 백준호 대표는 14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가진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쭉 뻗은 창 너머 도산대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10만명이 살거라고 생각하고 건축가가 도시를 설계했는데 갑자기 1000억 명이 살게 된다면 도로가 꽉 막히는 등 기능을 잃지 않겠냐는 것이다. 백 대표는 “마찬가지로 AI반도체가 처리해야 하는 연산 작업량이 7년새 100만배가 커졌고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AI 모델을 돌릴 수있어야 한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