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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한층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성장 잠재력이 약해진 데다 대외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올해와 내년 모두 2%를 밑도는 성장이 유력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韓 성장 사상 첫 ‘2년 연속 2% 미달’ 전망…저성장 고착화 우려
한국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한층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성장 잠재력이 약해진 데다 대외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올해와 내년 모두 2%를 밑도는 성장이 유력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2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0.9%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월 정부가 제시한 1.8%의 절반 수준으로, 건설업 불황과 투자 부진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정부 전망치에 수렴한다면 코로나19 사태 충격으로 역성장한 2020년 이후 5년 만의 최악 성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내년 전망도 밝지 않다. 정부는 2026년 성장률을 1.8%로 예측했다. 충격 이후 기저효과로 반등했던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다.예컨대 2020년에는 0.7% 역성장 뒤 이듬해 4.6%로 회복했고,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0.8% 뒷걸음질했다가 다음 해 7.0% 뛰었다. 1998년 외환위기 때도 -4.9%에서 11.6%로 급등했다. 그러나 이번 전망치에는 기저효과의 영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