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은 ‘콜레스테롤의 날’…‘이것’ 차이를 알아야 건강
매년 9월 4일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지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학회는 콜레스테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 날을 운영하고 있다.3일 의료계에 따르면 콜레스테롤은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고 호르몬과 담즙을 만드는 데 쓰이는 필수 영양소다. 하지만 종류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다.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혈관에 쌓여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반면,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은 음식으로 섭취한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지 못하면 남은 부분을 지방으로 저장한다. 지나친 기름진 식습관은 혈관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이유다.동맥경화증은 혈액 내 지방이 혈관 벽에 쌓이면서 발생한다.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을 잃으면 심하면 막히기도 한다. 이로 인해 협심증·심근경색 같은 심장질환,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고혈압과 당뇨병도 주요 발병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