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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노동당 제9차 대회에서 새로 논의·확정할 사안들의 기본적 방향성을 중국에 이미 공유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향후 북한의 대외 노北, 中에 ‘9차 당 대회’ 노선 미리 귀띔했나…대중외교 중요해지는 이유
북한이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노동당 제9차 대회에서 새로 논의·확정할 사안들의 기본적 방향성을 중국에 이미 공유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향후 북한의 대외 노선 결정 과정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중 간 전략적 소통이 더 중요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주중 북한대사관이 지난 8일 주최한 9·9절(정권수립기념일) 77주년 경축 연회에 참석한 장칭웨이(張慶偉)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한국의 국회 격)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앞으로 진행되게 되는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가 제시하는 설계도 따라 사회주의 위업의 새로운 국면을 가일층 열어나가길 충심으로 축원한다”라고 발언했다고 전했다.이를 두고 단순한 기념 인사를 넘어 북한의 노동당 대회가 내놓을 ‘설계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중국 측은 지난 2월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에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열린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