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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갯벌에서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다 순직한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이재석 경사(34)를 애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경사는 중국 남성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입중국 외교부 “故이재석 경사, 애도 표한다”
중국 외교부가 갯벌에서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다 순직한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이재석 경사(34)를 애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경사는 중국 남성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벗어준 뒤 빠져나오다 물살에 휩쓸려 끝내 숨졌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한국 해경이 중국 국민을 구조하다 순직했다’는 취재진 말에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석 씨의 자기희생적 구조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 경사는 11일 새벽 인천 옹진군 바다 갯벌에서 고립된 중국인을 구조하다 순직했다. 이 경사에게 구명조끼를 건네받은 중국인은 해경 헬기에 구조돼 생명을 건졌다. 이에 중국 현지 언론들은 이 경사의 희생을 잇따라 전했다.린젠 대변인은 “지난 6월 중국 장자제의 버스 기사 샤오보도 목숨을 바쳐 10여 명이 넘는 한국 승객의 안전을 지켰다”며 “중한 양국 언론 모두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