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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열 개로 당 대표까지 온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측 한 인사는 정 대표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당내 세력도 없는 정 대표가 집권여당 대표가 된 데는 지지층을 결집시키며[광화문에서/황형준]열 손가락으로 대표 된, 鄭 ‘대포’가 불안한 이유
“손가락 열 개로 당 대표까지 온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측 한 인사는 정 대표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당내 세력도 없는 정 대표가 집권여당 대표가 된 데는 지지층을 결집시키며 존재감을 키워온 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정치가 효과를 발휘한 것이라는 취지다. 실제 정 대표는 의원들의 지지를 더 많이 받았던 박찬대 전 원내대표와의 당 대표 선거에서 이기며 주목을 받았다. 정 대표는 SNS를 가장 잘 활용해 온 정치인으로 꼽힌다. 10년 전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었던 시절 그는 “시대정신은 SNS에 있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당 대포(大砲)’를 자임하며 박근혜 정부 시절 야당의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지지층을 의식한 강성 발언과 행보로 당원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막말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고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당시 당내에선 “‘당 대포’가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졌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결국 그는 20대 총선 공천 과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