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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임용 당시 KAIST 최연소 교수 기록을 세웠던 송익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명예교수(65)가 최근 중국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부터 국내 석학들의 중국행이 가속화되면서 대책 마련이KAIST ‘최연소 임용‘ 석학도 中대학으로…韓두뇌들 중국행 잇달아
1988년 임용 당시 KAIST 최연소 교수 기록을 세웠던 송익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명예교수(65)가 최근 중국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부터 국내 석학들의 중국행이 가속화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과학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정년 퇴임한 송 교수는 중국 청두 전자과학기술대(UESTC)의 기초 및 첨단과학연구소 교수로 이직했다. 송 교수는 통신 및 신호처리 이론 분야 석학으로 1988년 KAIST 교수로 부임해 지난해까지 37년간 KAIST에서 근무했다. KAIST는 정년 이후에도 강의와 연구를 이어갈 수 있는 ‘정년 후 교수’ 제도가 마련돼 있지만 연간 연구 과제를 3억 원 이상 수주해야 한다. 송 교수는 이 제도를 활용하지 않고 중국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송 교수가 새로 자리 잡은 청두 전자과학기술대는 미국이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거래를 제한하는 대학 중 하나다. 해당 대학은 미국 연구기관과의 협력이 불가능하며 미국의 첨단 부품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