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 60명이 뽑은 ‘서울미식 100선’ 선정
서울의 대표 맛집 100곳이 공개됐다. 강남구 청담동의 미슐랭 3스타 ‘밍글스’를 비롯해 국내외 미식 전문가들이 추천한 식당들이 포함됐다.1일 서울시는 푸드 저널리스트, 미식 여행가, 학계 연구자, 셰프, 관광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 평가단 60명이 선정한 ‘2025 서울미식 100선’을 발표했다. 2020년 처음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매년 서울의 다양한 미식 문화를 새롭게 발굴하며, 단순한 맛집 소개를 넘어 서울의 미식 지형도를 제시한다는 취지로 주목받아왔다.올해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60명의 평가단이 참여해 심사의 공정성을 높였다. 분야별로는 한식이 28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양식(21곳), 아시안(14곳), 그릴(11곳) 순이었다. 특히 서울시는 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을 반영해 한식 분야 비중을 늘렸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는 강남권이 4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종로(18곳), 용산(13곳), 중구(12곳)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주요 상권도 고르게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