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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자는 머리를 감은 뒤 거울을 보는 순간 크게 놀랐다. 평소 머리카락이 잘 빠진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정수리에 텅 빈 공간이 보였다. 이번에는 너무 뚜렷했다. 탈모가 얼마나 진행됐을지탈모엔 먹는 약이 가장 효과… 하루 두번 머리 감아야[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 메디컬 체험]
최근 기자는 머리를 감은 뒤 거울을 보는 순간 크게 놀랐다. 평소 머리카락이 잘 빠진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정수리에 텅 빈 공간이 보였다. 이번에는 너무 뚜렷했다. 탈모가 얼마나 진행됐을지 솔직히 걱정됐다. 그래서 의학적으로 정확한 판단을 받기 위해 황성주 명지병원 모발센터장을 만났다. 2024년 9월 문을 연 명지병원 모발센터는 수도권 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모발이식, 약물치료, 두피질환, 두피문신 등 탈모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치료 시스템을 갖춘 곳이다.● 매일 100가닥 이상 발견하면 탈모 의심 탈모 정도를 알기 위한 모발 검사는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진행됐다. 먼저 문진을 통해 생활 습관, 스트레스 수준, 가족력 등 탈모와 관련된 요인을 파악했다. 이후 두피 확대경(트리코스코프)을 이용해 모발의 밀도와 굵기를 정밀하게 측정했다. 검사 결과 기자의 모발 굵기는 일반적으로 정상 범주인 80∼100μm(마이크로미터)보다 얇았다. 가장 굵은 모발도 77μm에 불과했고, 가장 얇은 머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