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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30일 열린 가수 지드래곤 콘서트의 VIP 티켓은 온라인 티켓 거래 사이트 ‘티켓베이’에서 680만 원에 거래됐다. 티켓 정가 22만 원의 31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같은 달 21일 열린 가수 세븐틴“암표 천국” 된 온라인 티켓 거래…소비자만 피해 본다
올해 3월 30일 열린 가수 지드래곤 콘서트의 VIP 티켓은 온라인 티켓 거래 사이트 ‘티켓베이’에서 680만 원에 거래됐다. 티켓 정가 22만 원의 31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같은 달 21일 열린 가수 세븐틴의 R석 티켓은 정가가 11만 원에 판매됐는데, 티켓베이에선 59배 뛴 650만 원에 팔렸다.개인 간 티켓을 양도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온라인 티켓 거래 사이트가 ‘초고가 암표 거래’의 온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대다수 인기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의 티켓이 정가의 수 배에서 수십 배에 달하는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상황에서 암표를 신고 및 제제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2일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이 국세청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티켓베이에서 거래된 건수는 29만8000여 건에 달했다. 같은 해 티켓베이 매출액은 104억18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12.5% 급증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이곳에서 거래되는 입장권 대다수는 웃돈이 붙은 채 거래된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