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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이 ‘팝업 성지’를 넘어 기업들의 본진(本陣)으로 자리잡고 있다. 임차 매장을 통한 단기 홍보에서 벗어나 주요 소비재 기업들이 직접 건물과 부지를 매입해 플래그십 거점을 확보하팝업 성지 성수동, 브랜드 본진化… 연무장길 3.3㎡당 3억
서울 성수동이 ‘팝업 성지’를 넘어 기업들의 본진(本陣)으로 자리잡고 있다. 임차 매장을 통한 단기 홍보에서 벗어나 주요 소비재 기업들이 직접 건물과 부지를 매입해 플래그십 거점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 과정에서 연무장길 일대 땅값은 3.3㎡당 3억 원을 웃도는 수준까지 치솟았다.지난달 침대 브랜드 시몬스는 성수동 연무장길 인근 건물을 355억 원에 매입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250억 원 선에서 거래됐던 건물이 1년 만에 100억 원 가까이 올랐다. 업계에서는 브랜드 쇼룸 및 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은 2023년 6월 연무장길 ‘건영피혁’ 건물을 317억 원에 매입했다. 평당 2억5000만 원 수준으로 당시 성수 최고가 거래로 화제가 됐다. 현재는 뷰티 브랜드 플래그십 매장으로 전환돼 운영되고 있다.무신사는 2021년 3월 성수역 인근 소형 건물을 105억 원에 매입해 체험 편집숍 ‘엠프티(MPTY)’를 열었다. 이어 2022년 5월 옛 CJ대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