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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을 비판한 지 닷새 만에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을 향해 “이주민들을 환영하고 도우라”고 호소했다.5일(현지 시간) 바티칸뉴스에 따르교황 레오 14세, 전 세계 신자들에게 “이주민 환영하고 도우라”
레오 14세 교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을 비판한 지 닷새 만에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을 향해 “이주민들을 환영하고 도우라”고 호소했다.5일(현지 시간)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이주민과 선교를 주제로 한 희년 행사에서 미사를 집전하며 이같이 밝혔다.교황은 “형제자매 여러분, 안전한 항구를 바라보는 저 배들과, 불안과 희망이 뒤섞인 눈빛으로 해안을 찾는 그 눈들이 냉담함과 차별의 낙인을 마주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했다.이어 “(선교란 단지 떠나는 것이 아니라) 머무르며 환대와 연민, 연대 안에서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이라며 “팔과 마음을 열어 이들을 형제로 맞이하고, 위로와 희망의 현존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이주민들을 향해 “여러분은 언제나 환영받는다”며 “여러분이 건넌 바다와 사막은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장소’이며 그곳에서 하느님은 당신 백성을 구하시기 위해 현존하신다”고 덧붙였다.바티칸과 로마 일대에서는 올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