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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인 6일 길을 잃고 강변북로를 배회하던 치매 노인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경찰은 이날 한 운전자로부터 “강변북로 일산 방향으로 주행 중인데 할아버지가 우산을 쓰고 역방비 쏟아진 추석날, 치매 노인 강변북로 배회…운전자 신고
추석 당일인 6일 길을 잃고 강변북로를 배회하던 치매 노인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경찰은 이날 한 운전자로부터 “강변북로 일산 방향으로 주행 중인데 할아버지가 우산을 쓰고 역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마침 순찰을 위해 강변북로에 진입한 서울 마포경찰서는 홍익지구대 소속 진우용 경사 등 2명은 같은 날 오전 9시 5분경 강변북로를 역방향으로 걷는 노인을 발견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했다. 경찰관의 질문에도 노인은 “합정역에서부터 내려왔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한다. 경찰은 노인이 자신의 생년월일과 이름만 인지하고 있는 점 등을 보고 치매 질환을 앓는 것으로 추측했다. 경찰은 노인의 주소지를 조회한 뒤 그를 순찰차에 태워 집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마침 연휴에 모인 가족들은 그를 애타게 찾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