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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찬 빗속 펼쳐진 북한의 열병식지난 10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이 열렸습니다. 인공기와 꽃을 든 수십만 명의 군중 앞을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20‘셀카’ 없는 북한 열병식…웃지 못하는 인민의 얼굴[청계천 옆 사진관]
● 세찬 빗속 펼쳐진 북한의 열병식지난 10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이 열렸습니다. 인공기와 꽃을 든 수십만 명의 군중 앞을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20형’이 지나갔습니다.행진하는 군인들과 트럭뿐 아니라 관중들 역시 질서정연하게 서서 박수를 치고, 카메라가 움직이면 그에 맞춰 발을 굴렀습니다. 세찬 비가 쏟아지는 어두운 밤, 조명이 켜진 광장은 더욱 비장하고 엄숙하게 보였습니다. 이번 주 백년사진은 같은 시대, 같은 문화의 뿌리에서 출발했지만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남북한의 ‘사진 문화’를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현장은 촬영용 로봇과 드론, 그리고 수십 명의 카메라맨이 포진한 가운데 촬영되었고, 곧바로 17분짜리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재편집되어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영상에는 현장음과 웅장한 배경음악이 덧입혀졌습니다. 필자도 생중계 대신 그렇게 편집된 영상을 보았습니다.연단 위 김정은과 중국·러시아 대표단, 연단 아래 환호하는 주민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