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are.net
최근 5년간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변사 사건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 4월 설악산에서 발견된 60대 여성의 기이한 죽음이 현지 대규모 다단계 금융사기 조직과 연루된 사실머리에 비닐봉지 쓴 채 버려진 ‘설악산 시신’…캄보디아 검은 조직 연루
최근 5년간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변사 사건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 4월 설악산에서 발견된 60대 여성의 기이한 죽음이 현지 대규모 다단계 금융사기 조직과 연루된 사실이 드러났다.4월 강릉경찰서는 “그녀의 부탁을 받고 살해했다”고 촉탁살인을 주장하며 자수한 50대 남성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A 씨가 살해한 피해자는 60대 여성 강혜란(가명) 씨로, 설악산 둘레길 인근에서 머리에 검은 비닐봉지가 씌워진 채 손과 발, 입도 테이프로 결박된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부검 결과 경부압박질식사였으며, 약물이나 독극물의 흔적은 없었고, 저항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피해자 강 씨는 글로벌 투자기업을 표방한 ‘글로벌 골드필드(G사)’ 직원으로, 지인들에게 투자 참여를 권유해 왔다. 그러나 회사가 사실상 다단계 금융사기 조직임을 알게 된 뒤 심리적 압박에 시달렸고, 결국 함께 투자에 관여한 직원 A 씨에게 자신의 살해를 부탁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경찰에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