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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곰이 벽에 머리를 반복적으로 들이받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코끼리도 비슷한 정형 행동을 보인다는 민원이 접수되면서, 도심 속 동물원 동물들의 복곰이 벽에 머리 쾅쾅…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 스트레스’ 도마에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곰이 벽에 머리를 반복적으로 들이받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코끼리도 비슷한 정형 행동을 보인다는 민원이 접수되면서, 도심 속 동물원 동물들의 복지 실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서울시는 11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코끼리와 곰 등이 반복적인 정형 행동을 하고 있다. 특히 곰이 지속적으로 머리를 박고 있어 안타깝다”는 민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2009년 리모델링, ‘관람 편의’가 우선이었다‘정형 행동’은 좁은 우리나 단조로운 환경에 장기간 갇힌 동물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보이는 반복적 행동이다. 벽에 머리를 박거나 같은 동작을 계속 반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서울어린이대공원 측은 동물 복지 시설의 열악함을 인정했다. 현재 코끼리와 곰 등이 지내고 있는 ‘맹수마을’은 2009년에 리모델링됐다.당시에는 동물의 생육 환경보다 시민들의 관람 편의성이 우선돼 설계됐다. 이 때문에 실제 동물의 생육 환경을 충분히 구현하지 못했고, 이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