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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맨 만큼 자기 땅이 된다.’숱한 좌절과 위기 속에서도 최서현(20·정관장)을 다시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게 한 문장이다. 돌아온 시간만큼 더 성숙해진 그는 이제 새로운 팀에서 꽃을 피우기 위‘헤맨 만큼 자기 땅이 된다’ 눈물의 2년 끝에 정관장서 꽃피우는 최서현 “목표는 신인상, 태극마크도 달고 싶어”
‘헤맨 만큼 자기 땅이 된다.’숱한 좌절과 위기 속에서도 최서현(20·정관장)을 다시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게 한 문장이다. 돌아온 시간만큼 더 성숙해진 그는 이제 새로운 팀에서 꽃을 피우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7월 정관장에 합류한 최서현은 어느덧 팀의 어엿한 주전 세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시즌 10경기에 나서 1000개가 넘는 세트(1015회)를 시도했다. 2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최서현은 2023~2024시즌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6순위로 현대건설에서 지명을 받아 프로배구 V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프로배구 선수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선망할 법한 순조로운 출발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데뷔 시즌에는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고 두 번째 시즌에도 3경기(4세트) 출전에 그쳤다. “또래 선수들이 데뷔전을 치르는 걸 볼 때마다 부럽다는 마음밖에 없었어요. 조바심도 나고 주눅도 들었죠.” 결국 이렇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