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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27)은 지난해까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그저 그런 선수였다. 새해를 시작할 때마다 ‘1승’을 목표로 잡았지만 우승은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다. 기회가 없었첫승후 우승 봇물 터진 옥태훈, “PGA 도전하는 행복맨입니다”
옥태훈(27)은 지난해까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그저 그런 선수였다. 새해를 시작할 때마다 ‘1승’을 목표로 잡았지만 우승은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다.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3라운드까지 선전하며 우승을 눈앞에 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최종일만 되면 그의 이름은 리더보드에서 사라져 있었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도깨비 골퍼’다. 그랬던 옥태훈이 올해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6월 열린 KPGA 선수권대회가 반전의 시작이었다. 마지막에 미끄러지곤 하던 옥태훈은 이 대회에서는 최종일에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를 몰아 치며 역전 우승했다. KPGA투어 125번째 출전 대회 만에 이뤄낸 쾌거였다. 한번 우승하자 봇물 터지듯 우승이 밀려들었다. 한 주 뒤 열린 군산CC오픈에서 19언더파로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10월 경북오픈까지 3승을 거뒀다. 옥태훈은 올 시즌 KPGA 제네시스 대상을 비롯해 상금왕, 덕춘상(최저타수상), 톱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