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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치료제 중 대표적인 것은 항체 치료제다. 항체는 바이러스나 암세포 표면의 특정 분자 부위에 정확하게 달라붙어야만 제 역할을 한다. 기존 방식에서는 이런 항체를 얻기 위해, 동물에 항교수와 제자들 창업했더니 260억 몰려… 세계 5곳만 가진 기술[허진석의 톡톡 스타트업]
단백질 치료제 중 대표적인 것은 항체 치료제다. 항체는 바이러스나 암세포 표면의 특정 분자 부위에 정확하게 달라붙어야만 제 역할을 한다. 기존 방식에서는 이런 항체를 얻기 위해, 동물에 항원을 주입해 몸이 스스로 항체를 만들게 하거나, 미리 만들어 둔 수십만 개 이상의 항체 후보 집합(라이브러리)을 하나씩 시험해 보면서 그중에서 잘 붙는 항체를 골라내야 했다. 그런데 이 패러다임을 뒤집는 기술이 등장했다. 인공지능(AI)이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운 항체(단백질)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이렇게 신규 설계된 항체를 ‘드노보(de novo·처음부터라는 의미의 라틴어) 항체’라 한다. 세계적으로 드노보 항체가 처음 등장한 것은 2024년이고, 세계에서 이 기술을 가진 곳은 5곳뿐이다. 한국에선 갤럭스(대표이사 석차옥)가 유일하다. 2일 서울 관악구 본사에서 만난 박태용 부사장(32)은 “5개 회사가 서로 다른 접근법으로 질병 극복을 노리고 있다”며 “갤럭스는 폐암과 유방암, 췌장암, 자가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