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are.net
4일 서울 서초구 한 빌딩의 지하 연습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시베리아허스키 한 마리가 돌아다니고 댄서들은 바닥에 앉아 모자를 만지작거린다. 그리고 연습 시간, 눈빛이 달라진 댄서들은 흑립(“발레리나가 갓 쓰고 추는 무용, 꼭 하고 싶었다”…창작발레 ‘갓’
4일 서울 서초구 한 빌딩의 지하 연습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시베리아허스키 한 마리가 돌아다니고 댄서들은 바닥에 앉아 모자를 만지작거린다. 그리고 연습 시간, 눈빛이 달라진 댄서들은 흑립(검은 갓)과 주립(붉은 갓), 정자관, 삿갓 등을 오브제로 각양각색의 움직임을 선보인다. 모자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까. 2024년 초연부터 지난해 전국 투어까지 모두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창작무용 작품 ‘갓’. 뜨거운 연습 현장에서 이 작품을 만든 윤별발레컴퍼니의 예술감독 윤별과 안무가 박소연을 만났다.‘갓’은 박 안무가가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 발레단에 있을 때 시작됐다.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에 나온 갓이 유럽에서 화제인 걸 보고 “발레리나가 갓을 쓰고 춤추는 작품을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 윤 감독의 기획을 통해 ‘갓’이 탄생했다.이 작품은 처음엔 정부의 ‘청년도약지원사업’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하지만 턱없이 부족해 윤 감독이 사비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