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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살던 아녜스(제시 버클리 분)는 마을에 새로 온 교사 윌(폴 메스컬 분)과 사랑에 빠져 가정을 이룬다. 극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런던으로 떠난 윌과 마을에 남아 아이들을공감과 애도[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97〉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살던 아녜스(제시 버클리 분)는 마을에 새로 온 교사 윌(폴 메스컬 분)과 사랑에 빠져 가정을 이룬다. 극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런던으로 떠난 윌과 마을에 남아 아이들을 키우는 아녜스는 떨어져 지내게 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페스트가 창궐하던 시절, 그들에게도 예기치 못한 비극이 생긴다. 평소 아버지의 무대에 배우로 서는 걸 꿈꿨던 소중한 아들 햄넷이 죽은 것이다. “넌 꼭 살 거야”라고 기도하듯 말했지만 아녜스는 끝내 아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비통함에 빠지고, 런던에서 한발 늦게 돌아온 윌은 아들의 죽음을 곁에서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빠진다. 클로이 자오 감독의 영화 ‘햄넷’은, 실제로 11세에 죽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아들 햄넷과 이 위대한 극작가가 남긴 비극 ‘햄릿’ 사이에 벌어졌을 일들을 상상력으로 채운 작품이다. 자연은 우리에게 삶을 주지만 동시에 죽음이라는 운명적 비극을 주기도 한다. 바로 그 죽음을 인간은 어떻게 극복하며 살아갈 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