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작가 탄생…‘1인 1출판’ 금반초 교육 눈길
한 아이가 공원에서 만난 작은 도마뱀을 집으로 데려온다. 도마뱀은 점점 자라 거대한 고질라가 된다. 사람들은 처음엔 겁에 질려 “떠나라!”고 외치지만, 마을에 큰불이 나자 고질라는 아파트에 갇힌 사람들을 구해낸다. 주민들은 “겉모습만 보고 미워해서 미안해”라고 사과한다. 고질라는 명예 소방관으로 임명된다.이 이야기는 2017년생 ‘어린이 작가’ 최우진 군이 직접 그리고 쓴 그림책 ‘고질라가 나타났다’의 줄거리다. 경남 함양군 금반초등학교 2학년인 최 군은 1학년 때도 그림책 ‘상어랑 나랑’을 펴냈다. 성인에게도 쉽지 않은 출판에 어린 학생이 어떻게 도전할 수 있었을까. 그 배경에는 이 학교만의 특별한 방침이 숨어있다.금반초는 2023년부터 전교생이 ‘1인 1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디어 구상부터 원고 작성, 편집까지 모든 과정을 수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한 권의 책을 완성한다. 예를 들어 국어 시간에 ‘같은 점과 다른 점’을 배우던 학생이 상어와 자신의 공통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