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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굶어 죽는 곳이라면 뭔 짓을 봐도 이상할 게 없지만 그럼에도 기이한 것은 기이하다고 기록할 필요는 있겠다. 요즘 북한에선 머리카락 색깔 단속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자본주의풍을 막는[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북한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
사람이 굶어 죽는 곳이라면 뭔 짓을 봐도 이상할 게 없지만 그럼에도 기이한 것은 기이하다고 기록할 필요는 있겠다. 요즘 북한에선 머리카락 색깔 단속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자본주의풍을 막는다고 염색을 차단하라는 지시가 하달된 뒤 벌어지는 일이다. 머리를 염색한 사람은 물론 염색해 준 미용사까지 잡아가는 것이야 놀랍지 않다. 하지만 이 소동이 도가 넘어 선천적으로 머리카락이 커피색인 사람까지 거리를 다닐 수 없게 됐다. 무작정 잡혀가서 태어날 때부터 머리카락 색깔이 이렇다고 설명해 봐야 ‘착각하지 않게 검은색으로 염색하라’는 답이 돌아온다. 주린 배를 부여잡고 다니는 상황에서 도대체 무슨 소동인지 어안이 벙벙하다. 이란에선 몇 년 전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며 한 여성을 붙잡아 고문해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는데, 듣도 보도 못한 머리카락 색깔 단속에 열을 올리는 북한은 도대체 무슨 종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예전에 이설주도 갈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고 다닌 적이 있다. 그때 김정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