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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이 잇단 설비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AI)발 반도체 공급난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선제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서버 기판 등[사설]소부장 ‘증설전쟁’… 뿌리가 단단해야 진짜 ‘반도체 강국’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이 잇단 설비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AI)발 반도체 공급난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선제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서버 기판 등을 만드는 이수페타시스는 대구 공장을 증설 중인데, 올해 공장을 더 추가할지 검토하고 있다. 반도체 테스트용 소켓을 만드는 ISC도 인천과 베트남 생산 시설 증설 계획을 밝혔다. 문제는 일부를 제외하면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글로벌 ‘증설 전쟁’에 두세 걸음씩 뒤처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가총액 5000억 원 이상인 소부장 기업 43곳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평균 17%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반도체 가격 급등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해 투자용 실탄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인 것이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금융권의 기업 대출 문턱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의 70% 이상을 공급하고 있지만, 소부장 자립화율은 30% 수준에 불과하다. 설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