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환적 사기에 韓 연루…경기 반도체 벨트가 우회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국 40개국이 중국산 제품의 대미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불법 환적 네트워크’에 가담했다고 공식 주장했다.미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은 13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거대한 환적 사기(The Great Transshipment Scam)’ 보고서에서 “중국의 그림자 환적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국가에 미국의 주요 교역국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며 “멕시코, 캐나다, 유럽연합(EU), 인도, 일본, 한국 등이 대표적인 조력국”이라고 지목했다.보고서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중국산 상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 정부와 수출업체들이 제3국을 우회하는 편법을 쓰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상대적으로 관세가 낮은 국가에서 단순 가공, 라벨 변경, 재포장, 송장 재발행 등을 거쳐 원산지를 세탁하는 불법 행위가 전 세계로 확산했다는 설명이다.백악관은 “트럼프식 무역정책은 공정한 무역을 유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으나, 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