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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대동맥박리 환자 발생. 현지 수술 불가능. 긴급 전원 요청합니다.” 5월 11일 오후 9시, 밤의 정적을 깬 긴급 연락이 왔다. ‘급성 대동맥박리’는 심장에서 온몸으로 피를 보내는 가장전남광주 최다 응급의… 심장-대동맥 수술 1500건 달성
“제주에서 대동맥박리 환자 발생. 현지 수술 불가능. 긴급 전원 요청합니다.” 5월 11일 오후 9시, 밤의 정적을 깬 긴급 연락이 왔다. ‘급성 대동맥박리’는 심장에서 온몸으로 피를 보내는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이 찢어지는 초응급 질환이다. 치료가 조금만 지연돼도 사망률이 급격히 치솟는다. 수술 인력이 부족해 현지에서 당장 처치가 불가능했던 40대 환자를 위해 소방헬기가 밤하늘을 가르며 날아온 곳은 수도권이나 광역시의 대형 상급종합병원(3차 병원)이 아니었다. 목적지는 전남광주 순천의 성가롤로병원. 헬기가 착륙하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이 환자를 곧바로 수술실로 직행시켰다. 3차 병원 환자 쏠림과 지역 필수의료 공백이 심해지는 가운데 2차 병원인 성가롤로병원이 보여준 응급환자 수용 역량은 ‘3차 병원보다 강한 2차 병원’의 명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심장·대동맥 수술 1500건 돌파 성가롤로병원은 전남광주 동부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2016년부터 4회 연속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