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삼성전자 900명, 연봉 5.1% 인상 거부… 계열 7곳, 노사현황 긴급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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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 900여 명이 이달 회사 측과의 연봉 협상 과정에서 계약서에 서명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사협의회가 정한 올해 임금 인상률 5.1%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에 22일 삼성전[단독]삼성전자 900명, 연봉 5.1% 인상 거부… 계열 7곳, 노사현황 긴급보고
삼성전자 직원 900여 명이 이달 회사 측과의 연봉 협상 과정에서 계약서에 서명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사협의회가 정한 올해 임금 인상률 5.1%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에 22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 7개 계열사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노사관계 현황’을 긴급 보고했다. 앞서 이달 17일 삼성전자 노조가 창사 이래 첫 단체행동에 들어간 가운데 노사 갈등이 삼성의 또 다른 경영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연봉 계약을 거부한 직원 대부분은 반도체(DS)부문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산직뿐만 아니라 사무직도 다수 포함됐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 조합원도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간 14조9000억 원 적자를 낸 DS부문에서 올해 초 성과급이 0원으로 책정된 이래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직원을 대상으로 개별 진행되는 연봉 협상에서 900여 명이나 서명을 거부한 전례는 없었다. 인사팀은 비상이 걸렸다. 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