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값 올라 값 올린다더니…식품사 20곳중 16곳, 1분기 원가비중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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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기업들이 원자재 값 상승을 이유로 올해 들어 잇달아 가격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 상당수는 올해 들어 매출원가 부담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금융감독원 전자원자재값 올라 값 올린다더니…식품사 20곳중 16곳, 1분기 원가비중 하락
식품 기업들이 원자재 값 상승을 이유로 올해 들어 잇달아 가격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 상당수는 올해 들어 매출원가 부담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소비자와 밀접한 20개 주요 식품기업의 올해 1분기(1∼3월·비상장사는 전년도) 매출원가율을 살펴보니 이들 가운데 16곳의 매출원가율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낮아졌다. 매출에서 원재료비, 인건비 등 매출원가 비중을 말하는 매출원가율은 낮을수록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가 부담이 감소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1년 전보다 매출원가율은 낮아졌지만 일부 업체는 오히려 제품 가격을 올렸다. 실제로 20개 식품기업 가운데 롯데칠성음료, 제너시스BBQ(BBQ), bhc, 지앤푸드(굽네치킨)를 제외한 16곳은 영업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제품 가격을 올려 수익성이 개선된 기업 중 상당수가 원가 부담이 낮아진 후에는 제품 가격을 인하하지 않는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