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쪄서 2군 갔던 김범석, 1군 오자마자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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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즌 초반부터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건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한다. 중요할 때 홈런이 하나씩 나오니까 스프링캠프 때 힘들었던 게 조금은 씻겨지는 것 같다.” ‘범바오’ 김범석살쪄서 2군 갔던 김범석, 1군 오자마자 ‘쾅쾅’
“이렇게 시즌 초반부터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건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한다. 중요할 때 홈런이 하나씩 나오니까 스프링캠프 때 힘들었던 게 조금은 씻겨지는 것 같다.” ‘범바오’ 김범석(20·LG)은 올해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시작 보름 만에 염경엽 감독으로부터 귀국 지시를 받았다. 복근 부상이 결정적인 이유였지만 김범석은 체중 조절 실패로 캠프 시작 때부터 도마 위에 올랐다. 범바오라는 별명부터 판다 푸바오처럼 몸집이 커 붙은 것이다. 여기에 몸무게가 10kg 정도 더 늘었다. 염 감독은 “어떻게 몸 관리를 그렇게 안 할 수가 있나. 기회를 스스로 차버렸다. 6월까지는 1군에 올라오기 힘들 것”이라고 김범석을 질책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김범석은 경기 이천시에 있는 퓨처스리그(2군) 캠프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즌을 준비해야 했다. 그는 “솔직히 아쉬움이 너무 커서 심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2군 감독, 코치님들께서 ‘언제든 1군에 올라갈 수 있으니 마음 다잡고 열심히 해보자’고 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