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만 ‘기관총’으로 연구”…AI칩 연구할 칩도 전기도 부족한 대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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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들에서조차 인공지능(AI) 연구 환경이 크게 낙후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연구개발에 필수인 최신 칩 확보부터 확보한 칩을 운영하는 것까지 불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우리나라만 ‘기관총’으로 연구”…AI칩 연구할 칩도 전기도 부족한 대학들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들에서조차 인공지능(AI) 연구 환경이 크게 낙후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연구개발에 필수인 최신 칩 확보부터 확보한 칩을 운영하는 것까지 불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예산부족, 전력부족, 긴 심의절차가 AI 연구를 막고 있는 장애물이다. 2일 서울 시내 한 대학에서 AI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A 교수는 “AI 연구를 위해 자체적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모으고 있지만 엔비디아의 최신 제품은 언감생심”이라며 “엔비디아에서 최신 모델이 나와도 빅테크가 모두 ‘싹쓸이’ 하고 나면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시기는 6개월 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항상 열등한 자원을 갖고 경쟁하게 되는 셈”이라고 하소연했다. 과학기술에 특화된 대학의 B 교수는 “‘소라’와 같은 최신 생성형 AI모델을 개발하려면 엔비디아 최신 칩인 H100이 필요하다”면서 “최신 칩을 구하지 못해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구입한 게임용 GPU를 이용하려고 했다. 이 경우 개발까지 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