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편히 잠드소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74년 만에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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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이념대립 속에서 무참히 희생된 전북자치도 전주지역 민간인 희생자들이 74년 만에 안식처를 찾았다. 30일 세종시 추모의 집에서 전주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안치식“이제 편히 잠드소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74년 만에 ‘영면’
한국전쟁 당시 이념대립 속에서 무참히 희생된 전북자치도 전주지역 민간인 희생자들이 74년 만에 안식처를 찾았다. 30일 세종시 추모의 집에서 전주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안치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전주형무소 민간인희생자 유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안치식은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 제례, 유해와 유품 안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안치된 민간인 희생자는 120개체다. 모두 3차 발굴에서 찾은 유해다. 확인된 유해 대부분은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연령은 25~35세의 청년층으로 조사됐다. 중년 이상의 2구의 여성 유해도 확인됐다. 유해와 함께 안경과 단추, 신발 등으로, 당시 학살된 희생자가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류품 344건도 안치됐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전주대 박물관과 함께 ‘전주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발굴사업을 해왔다. 전주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사건은 1950년 6~7월 인민군이 전주에 진입하기 직전 전주형무소에 수감돼 있던 수형자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