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 만의 귀환… 기다리던 동생은 4년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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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서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국군 용사가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숨진 형의 유해라도 찾고 싶어 평생을 기다린 동생은 4년 전 세상을 떠나면서 안타깝게도 형과 마주하지는 못했73년 만의 귀환… 기다리던 동생은 4년전 떠나
6·25전쟁에서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국군 용사가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숨진 형의 유해라도 찾고 싶어 평생을 기다린 동생은 4년 전 세상을 떠나면서 안타깝게도 형과 마주하지는 못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00년 강원 화천군 상서면 일대에서 수습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 신원이 ‘저격능선 전투’에서 전사한 김동수 육군 이등중사(현재 병장 계급)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932년 전남 화순군 동복면에서 4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고인은 1951년 5월 19세 나이로 입대했다. 국군 2사단 17연대 소속으로 강원 양구 적군산 일대의 ‘735고지 전투’, 철원의 ‘김화-금성 진격전’ 등 주요 전투에 참전했다. 1952년 10월 27일 ‘저격능선 전투’에서 중공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했다. 저격능선 전투는 중부전선 ‘철의 삼각지대’의 전략적 요충지인 저격능선 탈환을 위해 국군 2사단이 중공군 29사단과 벌인 고지 쟁탈전이다. 발굴감식단은 주민 제보 등을 토대로 2000년 9월 고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