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 높았던 보위부는 왜 사라졌을까[주성하의 ‘北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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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장벽 너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반세기 동안 북한을 지켜봐 온 주성하 기자의 시선으로 풀어봅니다.“안전원이 온다!” “보위원이 온다!”북한에서는 눈을 부지런히 굴려야 무탈하게악명 높았던 보위부는 왜 사라졌을까[주성하의 ‘北토크’]
분단의 장벽 너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반세기 동안 북한을 지켜봐 온 주성하 기자의 시선으로 풀어봅니다.“안전원이 온다!” “보위원이 온다!”북한에서는 눈을 부지런히 굴려야 무탈하게 살 수 있습니다. 왼쪽만 보고 있으면 어느새 보위원이 오른쪽에서 나타나고, 오른쪽을 보고 있으면 안전원이 왼쪽에서 나타납니다. 북한의 모든 동과 리, 직장과 학교 등에는 안전원과 보위원이 함께 상주하는데, 하나가 아닌 둘이 떽떽거리며 돌아치니 정신이 어지러울 지경입니다.하지만 앞으로 북한 사람들은 한 방향만 보며 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저기 경찰이 온다!” 이런 말만 하면서요.뒤통수를 감시하는 서늘한 시선은 여전히 존재하겠지만, 적어도 나를 잡으러 나타나는 자는 한쪽에서만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김정은이 23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조만간 경찰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북한 공안 시스템이 81년 만에 완전히 탈바꿈하게 됩니다. 사회안전성은 경찰성(省)이나 경찰청이 되고, 국가보위성은 국가정보 Read more












